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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정승기 정형외과
작성일.2017-05-25 15:47:51
조회.21,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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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외충격파 시술 가이드라인 마련되나?
체외충격파학회 오는 20일 정식 출범…실손보험 심사 대응 표준지침 마련 목표
- 김현기 기자
체외충격파 시술에 대한 실손보험사 심사가 강화된 가운데 이에 대한 표준치료 가이드라인이 마련될 전망이다.
그동안 연구회 형식으로 운영되던 대한체외충격파학회(회장 정승기)는 오는 28일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정식으로 학회로 출범한다.
체외충격파학회는 정확한 치료기전을 이해하고 치료지침을 이해하고자 지난 2014년 모임이 결성됐다.
특히 2014년 10월 베를린 국제충격파학회에 참여해 국제 치료현황을 참관하고, 2015년에는 중앙대학교 R&D 회관에서 300여명이 참가한 연수강좌를 진행하며, 지속적으로 연구모임을 이어왔다.
정승기 회장(정승기정형외과의원)<사진>에 따르면 국내는 다양한 체외충격파 치료기가 도입돼 약 20여 년 가까이 개원가 및 대학병원에서 임상에 적용돼 시행되고 있다.
하지만 장비 종류나 치료자의 경험에 따라 치료효과가 상이하게 나타나고 있어 정확한 치료 기전 이해 및 치료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는 것.
정승기 회장은 “최근 체외충격파의 치료영역이 단순한 통증 치료 영역을 넘어 근골격계 질환, 비뇨기과, 심장질환, 피부과 영역까지 다양하게 확장 되어가면서 체계적인 연구 및 적응증 개발이 필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비급여인 체외충격파 시술이 실손보험에서 영역이 커지다보니 많은 송사에 휘말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표준 진료 지침의 개발로 개원가에서 주로 시행하고 있는 체외충격파 시술에 대한 안전성과 진료의 질을 유지하기 위해 해당 학회를 창립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실손보험사들이 체외충격파 치료에 대한 심사를 강화하면서 체계적인 치료 지침 작성이 대두된 만큼 학회에서 치료 경험을 공유하고 이를 통해 회원들을 보호하겠다는 게 정 회장의 복안이다.
이에 따라 학회에서는 대학교수들도 대거 참여를 통한 향후 치료의 구체적인 가이드를 만들고, 의료기기 발전에 따른 전문가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꾸준히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정 회장 “학회는 앞으로 정형외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가정의학과 전문의들을 중심으로 꾸준히 연구를 지속할 것”이라며 “하는 것은 물론 학회를 통해 노하우를 공유로 류해 노력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체외충격파 치료기는 각 장비마다 가격과 성능의 차이가 많다”며 “현재 최신 기계는 1억 5000만 원에 달하기도 하는데 가격이 높은 기기 만큼 전문가들도 책임감과 가이드라인을 가지고 치료에 임한다면 환자에게 더욱 효과적인 치료 기술이라고 자부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대한체외충격파학회는 정식 학회로 출범함에 따라 대한의사협회 측에 연수평점도 신청해 놓은 상황이다.
김현기 기자 khk@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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