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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관리자
작성일.2010-04-20 00:00:00
조회.25,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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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가 꺾이고 봄이 왔다. 이 맘 때면 주부들은 집안에 묵은 때를 벗겨내고 겨울 옷가지를 정리하는 등 대청소를 시작한다. 대청소는 평소 가사일보다 과중한 육체적 노동이 요구되고 겨울 동안 잘 사용하지 않던 근육과 관절을 갑자기 사용하게 되므로 몸에 무리가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 높은 곳 청소 어깨, 목 통증 유발
대청소를 할 때에는 유리창을 닦거나 평소 잘 하지 않던 책장이나 찬장 위, 전등, 가스렌지 후드 등 높은 곳에 먼지를 제거하는 경우가 많다. 주부들은 까치발로 팔을 높이 뻗어 걸레질을 하는데 장시간 청소를 하다 보면 대부분 목과 어깨 통증을 호소한다.
머리보다 높은 곳을 볼 때는 목이 과도하게 젖혀지게 되면 경추에 부담을 줄 수 밖에 없다. 경추 주위는 어깨나 팔로 가는 신경들이 많아 목디스크 등이 발생하면 어깨나 팔의 통증이나 저림도 유발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높은 곳을 청소할 때에는 어깨를 무리하게 들어올리지 않아도 될 만큼 청소하는 위치와 가깝도록 의자를 밟고 올라서서 일하는 것이 좋다. 청소시간이 길어진다면 잠시 내려와 휴식을 취하고 목, 어깨, 허리 등을 스트레칭 한 후 다시 시작하는 것이 좋다.
▶ 잦은 걸레질, 손목, 무릎 통증 유발
우리나라 주부들은 바닥은 물론 집안 구석구석을 물걸레질을 해야 비로소 완벽하게 청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이 때문에 주부들은 손목과 무릎 통증을 자주 호소한다.
정승기정형외과 정승기 원장은 “40세 이상의 주부들은 골다공증으로 뼈가 약한 경우가 많고 과도한 가사노동으로 늘 관절질환에 걸릴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특히 잦은 걸레질은 걸레를 빨고 짜고 닦는 과정에 손목에 과도하게 힘이 주어지므로 손목에 저리거나 아프고 힘이 빠지는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또 무릎을 바닥에 구부리고 하는 걸레질은 발목과 무릎에 부담을 준다”고 말했다.
과도한 가사일로 손목에 이상이 생기면 일단 손목사용을 최대한 자제하는 것이 좋다. 양손을 번갈아 사용하고 걸레나 빨래를 쥐어짜는 일은 삼가 한다. 손목 돌리기나 털기, 깍지 끼고 앞으로 펴기 등 손목 스트레칭으로 평소 손목 근육과 인대를 단련시켜준다. 또 대걸레를 사용하면 무릎을 굽히지 않고 바닥을 닦을 수 있다.
▶ 지속되는 통증, 체외충격파 치료 효과
정승기 원장은 “휴식을 취하거나 찜질, 소염제 복용 등으로도 효과가 없다면 전문병원을 찾아 체계적인 검사와 치료가 필요하다. 통증은 관절이나 근육에서 이상신호를 보내는 것이므로 치료시기를 놓치면 관절염 등으로 악화 될 수 있어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어깨, 손목, 무릎 등 다양한 부위에 나타나는 통증은 최근 수술하지 않고 체외충격파 치료로 효과를 볼 수 있다. 체외 충격파는 몸 밖의 통증부위에 충격파를 가해 혈류량 증가와 혈관 재형성을 돕고,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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