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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관리자
작성일.2005-09-16 15: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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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오십견은 나이가 들면서 어깨관절을 둘러싸고 있는 주머니인 관절낭에 염증이 생겨 붓고 아프다가 섬유화 되면서 어깨가 굳어버리는 유착성 관절낭염을 말하며 50세 이후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오십견이란 이름이 붙여졌다. 최근에는 오히려 60세 전후에 더 많이 생기는 경향이 있다. 이는 현대 의학의 발달로 노화를 더디게 하여 예전 같으면 50대쯤에 노화가 진행되어 생길 수 있는 오십견의 주 연령층이 점차 늦여지는 것으로 생각된다. 물론 최근에는 근무환경에 따른 어깨 근육의 경직으로 인해 30~40대 오십견 환자들도 늘어나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깨 통증을 통틀어 모두 오십견이라 말하는 경향이 있는데, 어깨 관절은 매우 독특한 해부학 구조와 함께 복잡하고 다양한 근육 및 인대 결합으로 이루어져 있어 어깨 통증을 무조건 오십견이라고 생각하는데는 문제가 있다. 오십견이라고 하며 병원에 오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검사를 자세히 해보면 오십견 보다는 어깨의 극상근의 힘줄에 염증이나 약화로 오는 건초염인 경우가 가장 많다. 자가 진단법으로 오십견의 경우는 아픈팔을 어떤 방향으로 올리거나 돌려도 어깨 전체가 아프고 누가 만지기만 해도 심하게 아프다. 또 어깨가 굳어져서 환자 스스로나 진찰자가 팔을 올리려 해도 올라가지 않고 통증만 심해진다. 통증이 심해서 밤잠을 설치거나 잠을 못 이루기도 한다. 반면에 오십견이 아닌 어깨통증 질환들은 어느 특정한 방향에서만 운동제한과 통증이 나타나며 통증의 강도도 오십견에 비해 약하다. 치료는 일차적으로 물리치료, 약물 요법, 운동 요법을 실시하고 관절강내 유착이 심하면 관절 윤활과 염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하이아루론산액을 관절강내에 주사 한다. 또 단축된 근육을 풀어주고 국소 혈액순환을 촉진 시켜주는 작용이 있는 근육내 전자침 자극치료와 테이핑 요법을 함께 실시하면 치료기간이 훨씬 짧아지게 된다. 이러한 보존적 치료로 증상의 호전이 없을시 약해진 인대를 강화시키고 염증을 없애주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는 인대증식치료 (프로로테라피)를 실시한다. 여기까지 치료하게 되면 오십견 뿐만아니라 소위 오십견 사촌이라 할 수 있는 어깨주위 건초염, 활액낭염, 점액낭염, 견봉쇄골 관절염 등까지 대부분 치료가 된다. 이렇게 치료하여 어깨관절의 통증이 없어지면 관절기능을 향상시키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하여 어깨근육 강화운동을 꾸준히 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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