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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정승기 정형외과
작성일.2018-12-21 15:4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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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송년회서 은평구청장 통해…생사기로 학생 빠른 쾌유 빌어
김동희기자 승인 2018.12.21 13:13
은평구의사회가 최근 강릉 모 펜션에서 유명을 달리한 관내 대성고등학교 3명의 학생을 애도하고, 생사기로에 서 있는 나머지 학생들의 빠른 쾌유를 빌었다.
은평구의사회(회장·정승기)는 지난 12월20일 오후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회원 연수강좌 및 송년회’를 개최하고, 이 자리에서 대성고 학생들의 사건에 안타까움을 표했다.
특히 이날 정승기 회장은 김미경 은평구청장에게 직접 대성고 학생을 위한 장학기금 1000만원을 전달해 지역사회 선도 단체의 의무를 더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18일 수능이 끝난 뒤 강원도 강릉으로 여행을 떠난 대성고등학교 학생 10명이 한 펜션에서 단체숙박 중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3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나머지 7명 중 3명은 현재 의식을 되찾아 일반병실로 옮겨졌으나 4명의 경우 아직까지 중환자실에서 생사기로에 서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승기 회장은 “대성고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과 재학생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하며 아직까지 깨어나지 못한 학생들도 후유증 없이 잘 치료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성고 재학생들의 안타까운 일을 접하고 은평구민 장학기금을 특별하게 이 학생들에게 지정 기탁하기로 했다”며 “의사회는 대성고 재학생을 대상으로 필요시 심리상담 등 의료적 지원도 보건소에 약속했다”고 언급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도 “대성고 학생들에게 장학기금을 전달하고 힘이 되어준 은평구의사회 측에 너무 감사하다”며 “은평구의사회가 구민들을 위해 앞으로도 큰 힘이 돼 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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