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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정승기
작성일.2010-07-12 00:00:00
조회.2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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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와이어】직장인 윤모씨(28)는 지난 6월 출근길에 신호등이 파란불로 바뀌자 건너기 위해 10m 뒤에서 뛰다 발목을 접질렸다. 그동안 여러 번 삐끗했지만 이번엔 한발을 내딛기 힘들고, 어지러움과 속이 미슥거림으로 움직 일 수가 없었다. 사고 후 병원에서 방사선 촬영으로 뼈에는 이상이 없지만 초음파 검사로 인대가 다쳤다는 진단을 받아 2주 동안 발목보호대를 착용했다.
발목손상 후 통증이 가시면 괜찮으려니 생각하고 제대로 치료하지 않고, 대게 파스나 온찜질, 냉찜질 등 집에서 해결하려는 경우가 많다. 간단한 조치 후에도 발목인대 손상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으면 관절인대가 느슨해져 뼈와 뼈 사이 관절이 불안정해지고, 이러한 상태에서는 조금만 자세가 비틀어져도 재발하고, 오래 지속되면 발목 관절염으로 발전하여 만성통증의 원인이 된다.
그리고 발목인대 손상을 제대로 치료 안할 경우 만성 불안정성 관절로 이행되거나 인대 손상 부위에 염증이 남아 운동이나 보행 시 조금만 자세가 틀어져도 통증이 발생하고 생활에 지장을 준다. 이렇게 후유증이 남은 경우를 ‘만성 족관절 염좌’ 또는 ‘족관절 불안정성’으로 부르는데, 이는 족관절 인대가 정상적으로 치유되지 않고 인대가 늘어나서 치유된 상태를 말한다.
만성 족관절 염좌로 진행된 경우는 치료시간과 노력에 비해 치료결과가 곧바로 나타나지 않아 고생을 많이 한다. 만성 염좌의 치료는 꾸준한 재활요법이나 인대강화 주사 요법을 시행한다. 최근에는 체외 충격파 치료, PRP(혈소판 풍부혈장) 주사로 탁월한 치료효과를 보고 있다.
체외 충격파 치료는 약화된 인대 조직에 충격파를 가하여 건전한 콜라겐 조직의 생성을 유도, 인대를 강화시키고 염증을 없애주는 원리이다. 충격파 치료는 비교적 짧은 시간에 치료를 받고 운동이나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운동선수나 바쁜 직장인에게 특히 도움이 된다.
주사요법으로는 PRP(혈소판 풍부혈장)주사로 치료할 수 있다.
PRP치료는 우리 몸의 골수나 혈액 내에 잠재하여 있다가 몸의 손상이 있어 복원 과정이 필요하면 증가 되어 나타나는 성장 요소를 말초 혈액에서 원심분리 및 농축하여 신체의 손상 부위나 병변 부위에 주사하여 자연 치유과정을 이용하여 손상된 조직을 본래대로 복원시키는 가장 근본적인 치료방법이다.
불광동 정승기 정형외과 정승기 원장은 “반복적외상으로 인해 발생한 만성화된 발목인대 손상은 꾸준한 발목통증과 관절염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자가 판단해 치료를 하는 것보다 손상정도에 따라 정확하고,신속한 치료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불광동 정승기정형외과 스포츠의학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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