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하기/글자확대.축소
기본 크게 더크게 인쇄 스크랩 목록보기페이지 정보
작성자.관리자
작성일.2009-09-23 17:58:00
조회.20,470
댓글.0
본문
"[건강]치마를 짝사랑한 ‘코끼리다리’ undefined undefined undefined undefined 김현원 헬스경향기자 iamhw76@kyunghyang.comㅣ경향신문
undefined undefined undefined undefinedㆍ굵은 종아리 80%가 근육 비대… 지방흡입보다 신경차단술 효과
직장인 심은숙씨(29)의 학창 시절 별명은 ‘코끼리 다리’ ‘아톰 다리’였다. 상체는 날씬한데 종아리가 지나치게 두꺼웠던 탓이다. 교복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치마를 입으면서 항상 자신감 없이 위축돼왔다. 고등학교를 졸업하면서부터는 10년 동안 한 번도 치마를 입은 적이 없다. 대학생활 동안 늘 바지를 입었고 회사 입사 후에도 바지 정장 차림을 고집했다.
다리 살을 빼보고 싶어서 식이요법도 해보고, 헬스장도 다니고, 경락도 받아보고 했지만 상체 살만 빠질 뿐 다리는 더욱 두꺼워지는 느낌이 들었다. 운동 때문에 알통까지 생겨 더욱 치마와는 거리가 멀어졌다. 그러던 심씨가 ‘뉴로썸’을 이용한 종아리 신경차단술을 받고 드디어 치마를 입게 됐다. 그동안 위축됐던 자신감도 회복했다.
두꺼운 내 종아리 근육 비대 탓
심씨의 경우처럼 종아리 부분은 아무리 운동을 한다고 해도 쉽게 가늘어지거나 자신이 원하는 각선미를 찾을 수 없다. 우리 종아리 부위는 주로 근육으로 이뤄져 있기 때문이다. 이 근육은 크게 알통(비복근)이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이어지면서 종아리 모양을 나타낸다.
종아리 부위 특성상 지방보다는 근육이 많아 실제로 굵은 종아리의 경우, 80% 정도는 근육이 비정상적으로 비대해져 생기고 나머지 약 20%만이 지방과 근육이 동시에 축적되어 굵어진 종아리를 보이게 된다. 힘들게 체중감량을 해도 종아리만은 원하는 라인을 갖기가 어려운 것은 바로 이런 종아리의 해부학적 구조 때문이다. 지방흡입술을 통해 종아리 지방을 모두 뺀다고 해도 전체 종아리 굵기의 20%만이 줄어드는 셈이므로 큰 효과를 보기 어렵다. 따라서 아름다운 각선미를 얻기 위해서는 굵은 종아리의 가장 큰 원인인 종아리 근육의 볼륨을 감소시켜야만 한다. 그러나 굵은 종아리의 20% 정도에서는 지방과 근육이 동시에 발달되어 있기 때문에 근육축소술과 함께 지방흡입술을 받아야 만족스러운 종아리 라인을 가질 수 있다.
아름다운 종아리, 신경차단으로 3개월에 완성
하지만 이를 한꺼번에 다 하기란 매우 부담스럽다. 그래서 최근에는 침을 이용해 알통으로 가는 신경을 차단해 3개월에 걸쳐 서서히 알통근육이 줄어들게 하는 종아리 신경차단술이 각광을 받고 있다.
알통으로 가는 안쪽 비복근 신경은 사람마다 달라 1~4개까지 다양하게 가지를 내는데, 종아리 신경차단술이란 말 그대로 알통 근육으로 가는 이 신경을 찾아 차단하는 방법이다. 최근에는 뉴로썸이라는 최신 장비도 나와 효과와 안전성을 한층 높이고 있다. 부분마취를 한 상태에서 주사바늘만큼 가느다란 절연침을 이용해 안쪽 비복근으로 가는 여러 개의 신경들을 정밀하게 찾아내 안전하게 차단하는 것이 전부인 아주 간단한 시술이다. 첨단 장비인 뉴로썸이 신경가지를 정확하고 안전하게 차단하는 데 도움을 준다. 통증이 없고 시술시간도 30~40분이면 충분해 시술 후 즉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또 다른 신경이나 혈관의 손상이 거의 없고 시술 직후에 곧바로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뉴로썸 다중신경차단술을 전문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정승기 원장은 “뉴로썸 다중신경차단술은 침을 활용하기 때문에 수술 흉터도 전혀 남지 않고 알통근육이 약 3개월에 걸쳐 서서히 줄어들기 때문에 부자연스러운 티가 나지 않으면서 아름다운 다리라인이 만들어진다”며 “특히 부작용이 거의 없고 효과가 영구적이라 환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아 종아리 축소술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종아리 특성 따라 신경주사요법·지방흡입 병행
개개인의 종아리 특성에 맞춘 다른 시술을 병행하면 효과가 더욱 배가된다. 정승기 원장은 “상담과 종아리 체형 검사 후 종아리 라인에 따라서 뉴로썸 다중신경차단술과 함께 신경주사요법, 지방흡입 등을 병행 실시해 아름다운 종아리를 만들어 주게 된다”고 설명했다. ‘신경차단 주사요법’은 신경탐침기를 이용해 내측 및 외측 비복근으로 가는 여러 개의 신경을 찾은 후 약물을 주사해 신경을 차단하는 방법이다. 이 치료법은 차단 효과가 3년부터 10년까지 다양하게 나타나 환자들이 자신의 희망에 따라 직접 효과지속 기간을 선택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젊었을 때는 알통을 없애 예쁜 종아리를 유지해주고 나이가 들어 근력이 떨어질 때에는 원상복구되도록 만들어 주는 노년기까지 고려한 치료법이다. 또 종아리 안쪽과 바깥쪽 비복근을 함께 시술하기 때문에 내측만 시술했을 경우에 나타나는 O자 모양의 다리를 예방할 수 있으며 시술시간이 짧고 비용부담도 적다. 시간이 지나도 원상복구가 가능해 심리적인 부담이 거의 없고 후유증도 매우 적다. 정확한 종아리 신경과 무관하게 무작위로 종아리 근육에 보톡스를 주입한 종아리 보톡스 주사요법과 달리 신경탐침기를 통해 신경을 찾은 후 주사하기 때문에 안전성 또한 매우 높다.
정승기 원장은 “뉴로썸 다중신경차단술과 신경차단 주사요법은 종아리 각선미를 아름답게 해주는데 매우 도움이 되는 시술법”이라며 “하지만 원하는 종아리 신경을 정확히 찾아 안전하게 차단하는 것이 시술 결과를 좌우하기 때문에 반드시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에게서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현원 헬스경향기자 iamhw76@kyunghyang.com>
직장인 심은숙씨(29)의 학창 시절 별명은 ‘코끼리 다리’ ‘아톰 다리’였다. 상체는 날씬한데 종아리가 지나치게 두꺼웠던 탓이다. 교복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치마를 입으면서 항상 자신감 없이 위축돼왔다. 고등학교를 졸업하면서부터는 10년 동안 한 번도 치마를 입은 적이 없다. 대학생활 동안 늘 바지를 입었고 회사 입사 후에도 바지 정장 차림을 고집했다.
다리 살을 빼보고 싶어서 식이요법도 해보고, 헬스장도 다니고, 경락도 받아보고 했지만 상체 살만 빠질 뿐 다리는 더욱 두꺼워지는 느낌이 들었다. 운동 때문에 알통까지 생겨 더욱 치마와는 거리가 멀어졌다. 그러던 심씨가 ‘뉴로썸’을 이용한 종아리 신경차단술을 받고 드디어 치마를 입게 됐다. 그동안 위축됐던 자신감도 회복했다.
두꺼운 내 종아리 근육 비대 탓
심씨의 경우처럼 종아리 부분은 아무리 운동을 한다고 해도 쉽게 가늘어지거나 자신이 원하는 각선미를 찾을 수 없다. 우리 종아리 부위는 주로 근육으로 이뤄져 있기 때문이다. 이 근육은 크게 알통(비복근)이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이어지면서 종아리 모양을 나타낸다.
종아리 부위 특성상 지방보다는 근육이 많아 실제로 굵은 종아리의 경우, 80% 정도는 근육이 비정상적으로 비대해져 생기고 나머지 약 20%만이 지방과 근육이 동시에 축적되어 굵어진 종아리를 보이게 된다. 힘들게 체중감량을 해도 종아리만은 원하는 라인을 갖기가 어려운 것은 바로 이런 종아리의 해부학적 구조 때문이다. 지방흡입술을 통해 종아리 지방을 모두 뺀다고 해도 전체 종아리 굵기의 20%만이 줄어드는 셈이므로 큰 효과를 보기 어렵다. 따라서 아름다운 각선미를 얻기 위해서는 굵은 종아리의 가장 큰 원인인 종아리 근육의 볼륨을 감소시켜야만 한다. 그러나 굵은 종아리의 20% 정도에서는 지방과 근육이 동시에 발달되어 있기 때문에 근육축소술과 함께 지방흡입술을 받아야 만족스러운 종아리 라인을 가질 수 있다.
아름다운 종아리, 신경차단으로 3개월에 완성
하지만 이를 한꺼번에 다 하기란 매우 부담스럽다. 그래서 최근에는 침을 이용해 알통으로 가는 신경을 차단해 3개월에 걸쳐 서서히 알통근육이 줄어들게 하는 종아리 신경차단술이 각광을 받고 있다.
알통으로 가는 안쪽 비복근 신경은 사람마다 달라 1~4개까지 다양하게 가지를 내는데, 종아리 신경차단술이란 말 그대로 알통 근육으로 가는 이 신경을 찾아 차단하는 방법이다. 최근에는 뉴로썸이라는 최신 장비도 나와 효과와 안전성을 한층 높이고 있다. 부분마취를 한 상태에서 주사바늘만큼 가느다란 절연침을 이용해 안쪽 비복근으로 가는 여러 개의 신경들을 정밀하게 찾아내 안전하게 차단하는 것이 전부인 아주 간단한 시술이다. 첨단 장비인 뉴로썸이 신경가지를 정확하고 안전하게 차단하는 데 도움을 준다. 통증이 없고 시술시간도 30~40분이면 충분해 시술 후 즉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또 다른 신경이나 혈관의 손상이 거의 없고 시술 직후에 곧바로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뉴로썸 다중신경차단술을 전문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정승기 원장은 “뉴로썸 다중신경차단술은 침을 활용하기 때문에 수술 흉터도 전혀 남지 않고 알통근육이 약 3개월에 걸쳐 서서히 줄어들기 때문에 부자연스러운 티가 나지 않으면서 아름다운 다리라인이 만들어진다”며 “특히 부작용이 거의 없고 효과가 영구적이라 환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아 종아리 축소술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종아리 특성 따라 신경주사요법·지방흡입 병행
개개인의 종아리 특성에 맞춘 다른 시술을 병행하면 효과가 더욱 배가된다. 정승기 원장은 “상담과 종아리 체형 검사 후 종아리 라인에 따라서 뉴로썸 다중신경차단술과 함께 신경주사요법, 지방흡입 등을 병행 실시해 아름다운 종아리를 만들어 주게 된다”고 설명했다. ‘신경차단 주사요법’은 신경탐침기를 이용해 내측 및 외측 비복근으로 가는 여러 개의 신경을 찾은 후 약물을 주사해 신경을 차단하는 방법이다. 이 치료법은 차단 효과가 3년부터 10년까지 다양하게 나타나 환자들이 자신의 희망에 따라 직접 효과지속 기간을 선택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젊었을 때는 알통을 없애 예쁜 종아리를 유지해주고 나이가 들어 근력이 떨어질 때에는 원상복구되도록 만들어 주는 노년기까지 고려한 치료법이다. 또 종아리 안쪽과 바깥쪽 비복근을 함께 시술하기 때문에 내측만 시술했을 경우에 나타나는 O자 모양의 다리를 예방할 수 있으며 시술시간이 짧고 비용부담도 적다. 시간이 지나도 원상복구가 가능해 심리적인 부담이 거의 없고 후유증도 매우 적다. 정확한 종아리 신경과 무관하게 무작위로 종아리 근육에 보톡스를 주입한 종아리 보톡스 주사요법과 달리 신경탐침기를 통해 신경을 찾은 후 주사하기 때문에 안전성 또한 매우 높다.
정승기 원장은 “뉴로썸 다중신경차단술과 신경차단 주사요법은 종아리 각선미를 아름답게 해주는데 매우 도움이 되는 시술법”이라며 “하지만 원하는 종아리 신경을 정확히 찾아 안전하게 차단하는 것이 시술 결과를 좌우하기 때문에 반드시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에게서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현원 헬스경향기자 iamhw76@kyunghyang.com>
인쇄하기/글자확대.축소
기본 크게 더크게 인쇄 스크랩 목록보기이전글 ▲[건강]치마를 짝사랑한 ‘코끼리다리’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