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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관리자
작성일.2009-05-08 09:07:00
조회.2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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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한 아름다운 변신, 꼼꼼하게 체크하자!
요즘 여성들, 예쁜 다리를 갖기 위해 뼈를 깎는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실제로 다리성형 전문 병원에서 20대 여성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노출하기 가장 두려운 신체부위’로 ‘종아리’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 것으로 나왔다. 아마 중년의 주부들을 대상으로 했다면 ‘뱃살’이 당당히 1위를 차지했겠지만 20대 여성을 대상으로 종아리가 1위로 꼽힌 것은 주목할 만하다.
길을 가다가도 몸 전체가 그리 뚱뚱한 체형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스커트 아래로 보이는 종아리와 발목은 너무나도 튼실한, 전형적인 닭다리형의 하체를 가진 여성들을 종종 볼 수가 있으니 젊은 층 여성들이 아름다운 각선미를 갖기 위해 애를 쓰는 것도 쉽게 이해가 된다.
그래도 나름대로 외출하고 집에 와서는 어디선가 본 대로 맥주병으로 종아리를 열심히 밀어보기도 하고 랩으로 종아리를 칭칭 감아보기도 하지만, 어쩐지 뚜렷한 효과 없이 반복되는 행동만 계속 하고 있는 것 같아 고민에 빠진 여성들도 분명 있을 것이다. 당장 내일이 소개팅이고 면접이고 해서 치마를 입어야 하는 상황인데 종아리알은 물론 붓기도 제대로 빠지지 않으니 아침에 일어나면 다리는 더 부어있을 것만 같은 무서운 느낌도 받아본 적 있을 터...
이쯤 되면 인터넷 검색창에 ‘종아리 퇴축술’ ‘종아리 알’ ‘종아리성형’ 을 열심히 입력해보며 검색하게 될 텐데, 사람들이 섣부른 지식을 올려놓은 것인지 올바른 정보인건지 판단조차 할 수 없어 막막하다. 더구나 작년 연말을 떠들썩하게 했던 종아리성형 부작용 때문에 ‘그 주인공이 내가 될지 어떻게 알아.’ 하는 두려움도 밀려온다.
종아리성형은 ‘기능’을 담당하는 근육을 인위적으로 퇴화 시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시술인만큼 이 시술로 잃게 될 수 있는 부분, 또는 일어날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해 충분히 인지한 후 시술을 결정해야 하는 것이다.
종아리퇴축술의 대상이 되는 ‘비복근’은 종아리에서 기능의 10~20%정도를 차지하고 나머지는 가자미근이 차지한다. 이 비복근을 지배하는 신경의 변화를 일으켜 비복근을 축소하는 것이 기본 원리인데 이는 신경절제, 보톡스를 이용한 근육축소, 신경용해, 고주파 신경차단술 등의 방법으로 이루어진다. 이와 같이 여러 가지 시술법들이 있지만 최근에는 신경차단술이 가장 선호되고 있다. 실제로 부작용이 일어날 가능성이 거의 없지만 숙련되지 않은 시술의의 무분별한 시술로 까치발, O다리 등 부작용이 최근 언론보도 된 바 있다.
종아리퇴축술을 받게 되면 사실 까치발을 드는 힘이 약해지게 된다. 늘 사용하던 비복근을 한 순간에 사용하지 못하도록 인위적 조작이 가해졌기 때문에 당연한 것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기능의 많은 부분을 담당하고 있는 가자미근이 점점 그 보상 역할을 하게 되고 예전만큼 100% 완벽히는 아니지만 시술 후 두 달 정도가 지나면 까치발을 드는 힘의 약 95%를 회복할 수 있게 된다. 결국 사람마다 정도의 차이는 다르지만, 종아리성형을 받게 되면 종아리의 기능감소는 누구나 감안해야 한다는 것이다.
종아리 성형수술이 끝나고 관리도 중요하다. 종아리성형 후 걸을 수 있다고 해서 관리 없이 지낼 것이 아니라 자신의 다리에 맞는 마사지와 운동법 등으로 꾸준히 다리를 관리해주어야 부작용이 일어나지 않고 예쁜 다리 모양을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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