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답으로 풀어 본 의술정보 ‘뉴로썸 종아리 다중신경차단술’- 정승기정형외과의원 정승기 원장 서늘한 가을로 접어들었지만 한여름의 미니스커트ㆍ핫팬츠 유행이 사그라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종아리 곡선이 미끈하지 않은 여성들로서는 이처럼 ‘노출의 계절’이 길어짐에 따라 스트레스가 더욱 늘게 됐다. 종아리 축소술이 등장해 치마 입는 것을 평생의 소원처럼 여기며 살아가던 여성들의 한을 풀어주고 있지만, 가끔 발생하는 의료사고 때문에 기피시술로 꼽히기도 한다. 그러던 것이 최근 고난위도의 척추신경차단에 이용되던 ‘고주파 열응고술’을 응용한 ‘뉴로썸 종아리 다중신경차단술’이 개발돼 주목받고 있다. 과연 효과가 있는 것인지 정승기정형외과의원의 정승기 원장(의학박사)에게 알아봤다. | ▲종아리가 가장 아름다운 연예인으로 손꼽힌 김아중은 알통없는 매끈한 다리로 많은 여성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종아리는 지방보다 근육이 압도적으로 많은 부위여서 다이어트로는 각선미를 가꾸기 어려운 신체부위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
근육 많은 종아리 살빼도 안가늘어져 알통 맺는 신경 차단해 라인 아름답게 -종아리 축소술에 따른 의료사고가 잦은 것 같은데. ▶초기 의료경험이 부족하고 굵은 바늘 등 장비가 발달하지 못한 탓도 있겠다. 특별히 난이도가 높은 시술은 아니다. -하지만 걷지 못할 정도로 심각한 부작용이 난 사례가 있는데. ▶초창기의 안타까운 사례라 하겠다. 그 때문에 의료계에서 자성의 노력이 이어졌다. 척추신경차단에 활용되던 초정밀 고가 장비인 ‘뉴로썸’이 종아리 축소술에 활용되는 계기가 됐다. 척추시술을 하던 전문의료인들이 종아리 축소술에 참여하는 전환점이 되기도 했다. -뉴로썸 다중신경차단술은 부작용이 없다고 확언하는 것인가. ▶결론적으로 말하면 그렇다. 척추신경차단의 난이도가 대학생이라면, 종아리 신경차단은 초등생이라 할 수 있다. 게다가 신경을 차단하는 탐침의 크기가 획기적으로 가늘어졌다. 원치 않는 신경들을 건들지 않기 때문에 탐침이 가는 것은 매우 유익하다. -시술도 간편해진 것인지. ▶매사 신중을 기해야 하는 의료인 입장에서는 긴장감이 낮아질 순 없다. 하지만 환자입장에서는 30~40분이면 시술이 끝나고 통증등 불편이 거의 없다고 할 정도로 개선됐다. 회복도 빠르고 효과는 영구적이라고 하겠다. -종아리가 예뻐지는 방법은 시술밖에 없는 것인가. ▶종아리는 체중감량을 해도 원하는 라인을 갖기가 어렵다. 종아리 부위는 지방보다 근육이 많다. -원리는. ▶알통을 맺게 하는 신경을 차단함으로써 라인을 아름답게 만들어주는 것이다. -그래도 만일에 대비한 대책은 있어야 하지 않을까. ▶모든 시술에는 마땅히 책임이 따른다. 환자들의 우려에 따라 시술 후 3년간 이른바 ‘무상’으로 책임을 진다. 하지만 그동안 시술사례를 보면 시술 후 3개월 뒤 체크하는 것만으로 충분했다. 뉴로썸 다중신경차단술로 수백건의 시술을 했지만 부작용 사례는 이제까지 단 한 건도 없다. /글 박영순기자ㆍ사진 장세영 기자 ※새로운 시술법을 전문 의료인에게 알아보는 코너입니다. 견해가 다른 분은 글을 보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