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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관리자
작성일.2007-10-01 1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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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의 비밀] <16> 천연 면역력강화제 봉독…만성 통증질환치료 명약 | ||
입력: 2007년 09월 30일 21:11:37 | ||
인기드라마 ‘대장금’에 보면 꿀벌의 침을 혀에 놓아 미각을 되찾는다는 드라마틱한 내용이 등장한다. 봉침의 효능을 강조한, 실제와는 차이가 있는 봉독요법의 시술장면이다. 봉독요법은 봉독액 중 인체에 무해한 성분을 추출해 통증 부위나 침 놓는 자리(경혈)에 주입해 면역력을 강화하고 염증에 대한 자생력을 키우는 치료법이다. 대체의학에서 주요하게 취급하는 병 중 하나가 만성 질환과 통증이다. 증상이 6개월 이상 계속되는 만성 질환과 통증은 관절, 근육, 심·혈관계, 신경계 등을 침범하는 만성 퇴행성 질환과 고혈압, 당뇨병, 암 등이 주류를 이룬다. 현대 의학은 급성 질환 및 통증을 잘 치료하고 있다. 하지만 주로 화학성 약물을 사용하여 부작용이 적지 않으며, 당장 증상을 완화시키는 데 그치는 경우가 많다. 즉 만성 질환의 치료에는 현대 의학도 뚜렷한 한계를 보이고 있다. 현대 의학으로 호전이 안 되는 만성·난치성 질환을 대상으로 한 생의학적(Biotherapy) 개념의 치료분야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데, 생의학 치료의 대표적인 예가 봉독요법이다. 봉독요법은 이미 세계적으로 널리 퍼진 치료법이다. 국제생의학요법 학회에서도 봉독요법은 해마다 주된 테마가 되고 있다. 미국의 경우에는 북미주 봉독요법학회가 1980년대에 설립돼 현재 3000여명의 회원이 가입돼 있다. 꿀벌의 산란관에서 나오는 독액을 뜻하는 봉독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오래전부터 염증·통증 질환 치료에 쓰여왔다. 서양 의학의 시조인 히포크라테스는 봉독을 ‘신비의 의약’이라고 하였으며, 이슬람교의 경전인 코란에는 벌꿀과 함께 인체에 아주 이로운 것이라는 내용이 나온다. 봉독요법은 서양에서는 생벌의 침을 환부에 직접 쏘게 하는 직침법을 사용했고, 우리나라의 경우 옛날에는 살아 있는 벌의 침을 뽑아 직접 경혈을 자극하는 방법을 사용했으나 근래에는 주로 벌에서 추출해 정제한 봉독액을 사용해 주사를 놓아 치료하고 있다. 봉독액은 꿀벌 중에서도 일벌에서 추출하는데, 페니실린보다도 탁월한 항염증 및 소염 작용을 하며 청혈·용혈 작용, 신경부활 작용, 살균 작용, 조직의 생성 및 파괴 작용 등의 효능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또 면역체계에 영향을 주어 면역기능을 강화하며, 신경계의 흥분을 조절하고 호르몬 분비를 촉진시킨다. 각종 난치병 등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봉독요법은 퇴행성 관절염, 류머티즘 관절염, 디스크, 오십견, 대상포진, 염좌질환 등 통증 관련 질환 등에 대한 광범위한 임상적용이 이뤄지고 있다. 〈정승기정형외과·스포츠의학 전문의 www.drnopai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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